부산경제진흥원(진흥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자리 문제와 함께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의 사회 재진입을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2022년 통계청 경제활동인구를 가공한 진흥원 내부자료에 따르면 부산 청년 생산가능인구 가운데 비경제활동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41.5%로, 2019년 대비 4.2%p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역 청년인구 가운데 일할 수 있는 능력은 있으나 일할 의사가 없거나, 전혀 일할 능력이 없어 노동 공급에 기여하지 못하는 청년 비중이 전체 40%를 넘어섰다는 말이다.
이에 진흥원은 대상자별로 세심하게 구분해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지역 취약계층 중에서 은둔·고립된 청년들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청년리스타트 프로그램'이 있다.
심리 진단부터 대상자별 특성에 맞춘 재취업까지 지원하는 데, 올해만 총 166명의 지역 청년이 참여했으며 만족도도 매우 높게 나타났다. 복지관 및 자활센터 등 지역복지기관 추천을 받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진흥원은 6개의 관련 기관과 협약을 체결 바 있다.
오랜 구직 활동으로 지친 지역 저활력 청년을 돕는 '위닛 캠퍼스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부산 구직 단념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올해 경남 거주 청년까지 대상을 확대했으며, 참여자들은 총 4주간 총 32시간의 프로그램을 이수할 경우 20만원의 인센티브도 받는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넓혀 건강 취약계층(암 등 중증질환 경험) 청년들의 치료 이후 삶 회복과 사회 복귀도 지원한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청년일자리 온라인플랫폼' 을 통해 꾸준히 사후관리를 받으며, 다양한 진로 및 취업지원서비스 정보를 제공받게 된다.
한 청년 리스타트 참여자는 "이번 프로그램 참여를 계기로 다시 한번 취업 전선에 뛰어들고자하는 의욕을 얻을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올해 위닛 캠퍼스를 수료하고 뒤 취업한 참여자는 "프로그램을 통해 같은 처지에 있는 청년들을 만나 위로하며 힘을 낼 수 있었고, 실제 입사 지원하는데 큰 도움을 받아 취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부산경제진흥원 일자리지원단 김영하 단장은 "소외·고립돼 가는 청년들이 활력을 되찾아 다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부산경제진흥원이 창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청년리스타트 프로그램은 8월 8회차 참여자 모집을 시작해 오는 24일에 진행될 예정이며, 위닛 캠퍼스는 8월에 진행하는 제4기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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