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천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정부는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는 곳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표적 방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1만9922명 늘어나 누적 2005만2305명이 됐다.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 2월5일 100만명을 넘어선 뒤 47일 만인 3월23일 1000만명을 돌파했다. 이어 133일 만인 이날 2000만명을 넘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에서 "우리에게는 지난 2년7개월 동안의 코로나19를 헤쳐온 경험과 데이터가 있다"며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곳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표적 방역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충분한 백신과 치료제, 의료대응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국민이 일상생활을 계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역별 일일 확진자 수를 보면 경기 3만1701명, 서울 2만3023명, 인천 6266명 등 수도권에서 6만990명(50.9%)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5만8914명(49.1%)이 확진됐다. 부산 6659명, 경남 6380명, 경북 6185명, 충남 5561명, 대구 4761명, 강원 4613명, 전북 4304명, 충북 3954명, 전남 3635명, 광주 3553명, 대전 3532명, 울산 2859명, 제주 1968명, 세종 950명 등이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11만9322명이다. 이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2만4301(20.4%)명, 18세 이하는 1만9521(16.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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