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오는 12일까지 하절기 소 구제역 백신 정기접종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434개 농가 2199두다. 시는 관내 사육소들이 올 여름 구제역 단체 방어능력을 갖도록 임신 말기(임신 7~10개월령), 출하 예정(2주 이내 출하), 최근 접종(접종 1달 내)을 제외한 소를 대상으로 접종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정기접종 기간 체계적 접종을 위해 전업농가(50두 이상)는 백신 구매비의 50%를 지원하고 접종 스트레스 완화제를 공급한다.
소규모 농가(50두 이하)는 백신 및 스트레스 완화제를 전액 무상 공급하고 공수의 7명으로 구성된 백신접종반을 투입해 무료 접종까지 제공한다.
이어 정기접종 기간이 끝난 뒤 경남도 동물위생시험소 중부지소와 협력해 소규모 자가접종 농가를 우선으로 백신 항체(SP) 모니터링을 진행해 항체 기준치(80%) 미만 농가는 과태료 부과, 정부 정책자금 지원과 가축거래 제한 등 항체 저조 농가에 대한 특별 관리로 구제역 차단방역을 추진한다.
구제역은 제1종 법정 가축전염병으로 2019년 1월 충북 충주시 한우농가 소에서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국내 추가 발생은 없으나, 지난해 8월 충남 홍성군 소재 소 1두에서 구제역 감염항체(NSP)가 검출되는 등 발생 위험이 사라진 상황은 아니다.
시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구제역 발생 없이 3년이 지났으나 주변국인 중국, 동남아 등에서 꾸준히 구제역 발생이 있는 만큼 방심해서 차단방역을 소홀히 할 경우 언제든지 재발생할 수 있다"며 "구제역 백신 접종과 농장 주변 소독 등 방역수칙을 잘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가축 질병 의심증상 신고는 김해시청 축산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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