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가 '아름다운 한글 이름 짓기 사업'의 하나로 중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글 이름(예명) 짓기 운동을 진행하고, 7월 한 달 동안 '직원 한글 이름 경진대회'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색다르고 의미 있는 한글 이름을 지닌 직원 35명이 참여했다.
중구는 한글 이름 35개 가운데 성과 이름의 조화, 의미, 독창성 등을 고려해 1차로 우수 한글 이름 20개를 선정했다. 이어 직원 투표를 바탕으로 우수 한글 이름 6개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흰 겨울처럼 깨끗하고 순수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마음이란 뜻의 '백결'과 더위를 시원하게 날리는 파란 하늘이란 의미의 '여파랑'이란 이름이 공동으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이 밖에도 ▲부족하거나 넘치지 않고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마음가짐을 이르는 '이만큼' ▲모나지 않고 동글하게 살자는 뜻의 '동그라미' ▲새로 돋는 잎처럼 초심을 지키겠다는 의미의 '김새잎' ▲어떤 일을 이루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사람을 뜻하는 '배풀매'가 선정됐다.
중구 관계자는 "한글도시 울산 중구의 직원들부터 한글 사랑에 앞장 서자는 의미에서 이번 경진대회를 마련했다"며 "출생 신고 및 개명을 준비하는 주민들도 친근하고 아름다운 한글 이름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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