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이 국회에 대한 국민 의견을 직접 수렴하는 차원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휴대전화 번호와 이메일 주소까지 공개했다. 국회사무처도 3일, 향후 간편하고 자유로운 제안이 가능하도록 국회 홈페이지도 개편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사무총장은 지난 2일 SNS에 "국민에게 사랑받는 국회, 일류 국가의 밑거름이 될 국회를 만들기 위해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고 싶다. 국회에 제안하고 싶은 사항, 하고 싶은 이야기, 제안하고 싶은 사항을 남겨 달라"고 했다.
이어 "국회의원과 국회 사무처 직원 모두가 자랑스럽고 사랑받는 국회가 되도록 더 많이 고민하고 더 귀 기울여 듣겠다.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회사무처도 다음 날인 3일 보도자료를 통해 "21대 국회가 새로운 희망을 만들기 위해 국민과의 소통창구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에서 사무처는 "김진표 의장 취임 후 21대 하반기 국회는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국회'를 슬로건으로 선정했다. 이에 부응하기 위해 사무처는 국민의 목소리에 적극적으로 귀 기울이기 위한 채비에 나선다"며 이 사무총장 연락처 공개 사실과 국회 홈페이지 개편을 예고했다.
보도자료에서 이 사무총장은 "국회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는 34%로 공공기관 중 최하위"라며 "일류 국회가 되어야 일류 국가를 만들 수 있다. 일류 국회를 위해 국회에 제안하고 싶은 사항을 국민에게 직접 들으며 소통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사무처는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방송 및 뉴미디어 채널에 대한 혁신 등 적극적인 국민 참여와 소통을 위한 조직과 제도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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