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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하이트진로, 화물연대 강원공장 시위에 맥주 출고 차질

하이트진로 CI

화물연대가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에서 시위를 벌이면서 맥주 출고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3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조합원 약 200명은 전날부터 화물차 20여대를 동원해 강원공장 출입 도로를 차단하는 등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강원공장의 맥주 출고율은 평시 대비 29%까지 떨어진 상태다.

 

농성 조합원 가운데는 이천·청주공장에서 파업을 벌여왔던 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이천·청주 공장 파업과 무관한 강원공장 앞 시위는 악의적이고 명분 없는 영업방해"라며 "적극적인 공권력 투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의 위탁 운송사인 수양물류는 이천·청주공장에서 시위를 벌이던 화물차주들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또한 회사 측은 화물차주들이 요구해오던 '휴일운송료 150% 인상'을 받아들여 최종안을 제시한 상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