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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칼럼

[칼럼] 여름 휴가 후유증 극복 핵심포인트는 수면과 장 건강

아이조아패밀리한의원 동탄점 심윤지 대표원장

7월말~8월초에 많은 사람들이 여름휴가를 다녀온다. 무덥고 습해서 힘들기도 한 여름동안 휴가를 다녀온 뒤, 체력이 오히려 더 떨어지거나 피로감으로 일상 회복이 쉽게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특히 아이들은 휴가철과 방학 동안 수면 패턴이 틀어지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이렇게 면역력이 떨어지면 여름 감기, 냉방병, 배탈 같은 질환들이 잘 생기니 휴가 때 한번 바뀌어버린 생체 리듬을 천천히 원래 패턴대로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신나게 물놀이를 하고 냉방을 쐬면서 체력 소모를 많이 한 상태에서 잠까지 늦게 잔다면 체력이 많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렇지 않아도 여름은 해가 일찍 뜨니 밤에 늦게 잤다가도 아침에 빨리 깰 수 있다. 또한 폭염과 열대야로 인해 수면의 질이 좋지 않은 시기이기도 하다.

 

숙면을 위해서는 잠들기 전 공복 2~3시간 이상을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TV나 스마트폰, 태블릿같은 화면을 보는 것은 자기 직전에는 자제해야 한다. 아침에는 너무 늦잠을 자지 않도록 평상시와 비슷한 시간대에 깨는 것이 좋은데, 많이 피곤하다면 30분~1시간 정도는 더 자도록 한다. 하지만 지나치게 늦게 일어나면 오히려 밤에 잠이 잘 오지 않고 늦게 잠들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휴가 중에는 평소 덜 먹었던 간식, 차가운 음식들을 많이 먹으면서 배탈이 나기 쉬운데, 가벼운 복통뿐 아니라 구토, 설사로 이어지는 장염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장은 우리 몸의 면역력의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다. 장이 안 좋아지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추후 여러 질환들에 자주 이환될 수 있어서 더운 여름철일수록 음식 관리를 잘 해줘야 한다.

 

찬 음식을 먹은 이후에는 따뜻한 음식을 바로 먹거나 최소한 따뜻한 물 한두 모금으로 마무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여름에 몸은 더워도 뱃속은 냉해지기 쉽기 때문에 찬 음식만 연달아 먹으면 탈나기 쉽다. 속을 따뜻하게 해줄 수 있는 삼계탕, 카레같은 음식들이 도움을 줄 수 있다. 여름 감기 예방을 위해서라도 찬 음식은 과하지 않게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에어컨 바람을 직접적으로 계속 쐬면 냉방병에 걸리기 쉬우니 적어도 2~3시간에 한번씩이라도 에어컨을 끄고 실내 환기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바깥과 실내 온도차는 5도 이내로 유지하는 것이 좋고, 긴 시간 실내 냉방을 쐬어야 하는 곳에서는 얇은 겉옷을 따로 준비해서 체온 조절을 해줘야 한다. 따뜻한 물을 중간중간 마셔주는 것도 냉방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여름 더위로 몸이 예민해지고 숙면을 잘 못 취하거나, 휴가 이후 한번 탈이 나고 나서 불편한 소화기 증상들이 오래 간다면 진료를 받아보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다. 한의원에서는 여름 더위를 이겨내면서 열감은 식혀주고 수렴하는 기운을 강화하여 숙면을 돕기도 하고, 속을 따뜻하게 보해주면서 면역력 강화 및 증상 개선을 도울 수 있다./아이조아패밀리한의원 동탄점 심윤지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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