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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한화와 손잡고 글로벌 수소·신재생에너지 시장 공략

고려아연 CI.

고려아연이 글로벌 수소·신재생에너지 시장 공략을 위하 한화그룹과 손을 잡는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한화임팩트의 미국 에너지 분야 투자 자회사인 '한화H2에너지 USA'와 신재생에너지·신사업 분야 사업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화H2에너지 USA는 사업 제휴 결속을 공고히 하고 신기술 교류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고려아연에 대한 투자도 병행한다.

 

고려아연은 한화H2에너지 USA와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하고,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신주 99만3158주(지분율 약 5%)를 발행한다. 한화H2에너지 USA는 1주당 47만5000원에, 총 4700억원 상당의 지분을 매입한다. 양사는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사업 관련 시너지를 제고하기 위해 공동 투자, 기술 제휴, 공동 연구 등 전략적 제휴·협력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고려아연은 한화의 수소 혼소 가스터빈 개조·수소 발전사업에 참여하고, 한화 측은 고려아연의 호주 신재생 발전 프로젝트 개발에 참여한다.

 

또 양사는 호주 내 발전·전력 판매, 수소와 암모니아 생산·저장·운반·판매를 위해 협력하고 미국 내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수소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고려아연은 제련 사업에 더해 신재생에너지·그린수소, 자원 순환, 2차전지 소재 사업 등을 쌍두마차 삼아 새로운 성장동력을 갖추는 '트로이카 드라이브'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고려아연은 이사회를 열고 동박 제조 계열사인 케이잼 공장 증설에 대한 7356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승인했다. 고려아연은 울산 온산제련소 부근 6700평 용지에 위치한 케이잼 공장 외에도 2만2300평 용지를 추가로 확보해 2025년까지 연산 3만톤 규모로 1차 증설, 2027년까지 연산 6만톤 규모로 2차 증설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케이잼은 2020년 3월 고려아연이 100%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로 전해동박 생산·판매를 맡고 있다

 

노진수 고려아연 사장은 "한화는 인프라 공동 구축과 신기술 교류, 안정적인 원료 공급 등에서 협력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자금 조달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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