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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휴가 마친 尹, 지지율 반등책 있을까…'민생·협치' 고심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휴가를 마무리하고 8일부터 업무에 복귀한다. 지지율 하락세로 약해진 국정 동력을 회복하는 게 윤 대통령 최우선 업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윤 대통령이 지난 7월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 /뉴시스(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휴가를 마무리하고 8일부터 업무에 복귀한다. 업무에 복귀할 윤 대통령이 가장 먼저 할 일은 민생경제 회복으로 꼽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시작으로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위기로 이어져 민생 경제가 갈수록 어려워지면서다.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를 원활히 처리하기 위한 야당과 협치도 중요한 과제로 꼽을 수 있다. 먼저 9월 정기국회에서는 정부가 추진할 주요 국정과제 관련 입법과 함께 내년도 예산안도 처리한다. 윤 대통령이 다시 지명할 보건복지부 장관, 공정거래위원장 등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위해서도 야당과 협치가 필수다.

 

하지만 윤 대통령 지지율은 20%대에 머물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5일 발표한 대통령 직무평가 조사 결과 (8월 2∼4일, 전국 유권자 1001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긍정 평가는 24%였다. 한국갤럽 조사 기준으로는 윤 대통령 취임 후 최저치였다. 윤 대통령 직무에 대한 부정 평가는 66%였다.

 

윤 대통령 직무평가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한 응답자(244명)는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6%) ▲전 정권 극복(5%) ▲경제·민생(5%) ▲주관·소신(5%) 등을 이유로 꼽았다. 부정적이라고 답한 응답자(661명)는 ▲인사(23%) ▲경험·자질 부족·무능함(10%) ▲독단적·일방적(8%) ▲소통 미흡(7%) 등을 이유로 꼽았다.

 

한국갤럽이 5일 공개한 8월 1주 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4%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66%였다.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4%포인트 줄었고, 부정평가는 4%포인트 늘면서 긍-부정 간 격차는 34%에서 42%로 더 벌어졌다. /뉴시스

통상 정치권에서 지지율 30%가 국정 동력 확보에 필요한 마지노선으로 보는 점을 고려하면, 윤 대통령 상황은 좋지 않다. 대통령실도 윤 대통령 취임 후 지지율 최저치를 기록하자 "여론조사는 언론 보도와 함께 민심을 읽을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자 지표"라며 "국민의 뜻을 헤아려서 혹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을 채워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지난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채 석 달이 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 지지율을 반등시켜야 하는 과제와 관련 "대통령이 하는 일을 앞질러서 참모가 이렇게 저렇게 할 일이라고 말하기 적절치 않다"면서도 "대통령을 모시는 참모 입장은 '국민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반듯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열심히 하다 보면, 국민께서 성과에 평가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꼽히는 '인사' 문제의 경우, 윤 대통령이 당장 처리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한번 곁에 둔 사람은 잘 바꾸지 않은 인사 스타일이고, 취임한 지 100일도 채 지나지 않은 상황 때문이다. 대통령실도 인사 문제가 '대통령 고유 권한'인 만큼 별다른 입장은 내지 않지만, 인적 쇄신에 부정적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윤 대통령은 취임 100일, 광복절 경축사 등에 대국민 메시지로 민생 경제와 함께 협치 문제를 챙길 것으로 보인다. 취임 100일은 그동안 국정 운영에 미흡한 점은 반성하고, 고쳐나갈 것이라는 메시지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광복절 경축사에는 국민 통합 차원의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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