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국어문화원은 '2022년 아름다운 우리말 이름 가게 찾기 공모전'을 열고 당선자와 가게에 상장 및 현판을 최근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동아대 국어문화원은 부산 지역의 우리말 가게 이름을 찾고 한글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06년부터 '아름다운 우리말 이름 가게 찾기 공모전을 실시, 올해까지 모두 79곳의 가게를 선정했다.
지난 4월부터 5월 15일까지 부산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된 2022년 아름다운 우리말 이름 가게 찾기 공모전은 '아름다운 우리말 이름이면서 참신하고 기억하기 좋은 이름인지'와 '가게 이름과 업종이 연관성이 있는지' 등을 기준으로 3곳을 뽑았다.
올해 국어문화원 심사결과 선정된 가게는 ▲사진관 '사랑옵다'(77호점, 생김새나 행동이 사랑을 느낄 정도로 귀엽다는 의미의 순우리말) ▲꽃집 '흐드러지다'(78호점, 매우 흐뭇하거나 푸지다) ▲떡 케이크 가게 '봄내음담다'(79호점) 등 3곳이다.
공모전 당선자는 동아대 구창현·정하연·문수정 학생 등 3명이었다.
공모전 당선자에겐 동아대 국어문화원장 명의의 상장과 편당 1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지급됐으며, 최종 선정된 가게 3곳엔 5만원 상당 문화상품권과 아름다운 우리말 이름 가게 현판이 전달됐다.
지난해엔 ▲사랑방다실(손님을 접대하는 사랑방과 차를 판매하는 다실을 합친 말) ▲빵집 '매초롬(젊고 건강해 아름다운 태가 있다는 의미) ▲꽃집 '여울다(식물의 열매나 꽃, 잎 따위가 많이 열린다는 의미)' 등 3곳이 뽑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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