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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카오 상승세 이어가나…엇갈린 전망

국내 대표 성장주인 네이버, 카카오가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하자 최근 주가도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어 상승세를 이어갈지는 미지수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네이버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458억원, 3362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3%, 0.2%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70.7% 감소한 1585억원이다. 카카오의 2분기 매출은 1조8223억원, 영업이익은 1710억원으로 전년 대비 34.8%, 5.2% 올랐다. 당기순이익은 68% 줄어든 1012억원이다.

 

올해 들어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는 멈출 줄 모르고 하락했다. 특히 지난 6월 네이버와 카카오는 22만9000원, 6만7100원까지 각각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네이버와 카카오는 2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지난달 말부터 상승세를 나타냈다. 네이버의 주가는 지난달 말 대비 8.53%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카카오의 주가는 12.15% 올랐다.

 

주가 반등에 성공한 네이버와 카카오에 대해 증권사들은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네이버, 카카오의 하반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전망한 증권사도 있지만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평가를 한 곳도 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는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광고와 커머스 부문의 매출은 꾸준히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며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고, 콘텐츠 사업 역시 글로벌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어 향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카카오에 대해 연초 이후 코로나 엔데믹과 인플레이션 등 비우호적인 영업환경 지속으로 실적 불확실성이 높아져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으나, 2분기 우려했던 실적이 견조하게 나타나면서 하반기 톡비즈에 집중하는 카카오의 사업전략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에 네이버와 카카오의 하반기 실적 개선을 장담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왔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를 기점으로 주요 사업부의 성장률 하락 추세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비용 통제를 통한 의미 있는 마진 개선을 기대하기에는 아직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며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40만원으로 하향했다.

 

IBK투자증권은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기존 13만5000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 둔화에 따른 광고 수익 감소와 자회사의 기업가치 하락 상황을 반영해 11만원으로 하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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