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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尹, "국민 뜻 거스르는 정책 없어"…대국민 소통 강화 지시

추석 한 달 앞두고, "가용자원 총동원해 비상한 대책 마련하라"
박 장관 사퇴와 관련해 "확인해드릴 사항 아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여름휴가에서 복귀하며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국민 뜻을 거스르는 정책은 없다"며 대국민 소통 강화를 지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총리 주례 회동 오찬에서 한덕수 총리, 김대기 비서실장과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여름휴가에서 복귀하며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국민 뜻을 거스르는 정책은 없다"며 대국민 소통 강화를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 총리와 정례 주례회동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한 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주요 국정 현안을 종합 점검하고 향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국정 쇄신 방안을 폭넓게 논의하며 "중요한 정책과 개혁과제의 출발은 국민의 마음을 세심히 살피는 과정부터 시작해야 한다 말했다"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추석 명절을 한 달 앞두고 고물가 등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맞는 명절인 만큼 기대보다 걱정이 앞서는 국민 많을 것을 우려하며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비상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한 총리에게 지시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주례회동에 앞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도 참모들을 향해 "국민들을 더 세심하게 받들기 위해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라"며 "추석이 다가오고 있으니 지금부터 물가관리를 철저히 하고, 민생을 빈틈없이 챙겨달라고 지시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대국민 소통 강화 지시'를 재차 강조한 것에 대해 "특별한 계기가 있는 건 아니라 여전히 저희가 조금 더 노력할 부분이 소통이 아닌가 싶다"며 "오늘도 그런 차원에서 한 번 더 강조한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회견)에서도 기자들과 만나 "제가 국민들께 해야 할 일은 국민 뜻을 세심하게 살피고, 늘 초심을 지키면서 국민의 뜻을 받드는 것이라는 생각을 휴가 기간 중에 더욱 다지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13일 만에 재개된 윤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을 두고 최근 지지율 하락과 여당 내부에서도 대통령실 인적 쇄신 요청에 따라 국정 운영 기조 변화 여부에 이목이 집중됐다.

 

윤 대통령은 자진사퇴 가능성이 보도된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대해 "모든 국정 동력이라는 게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것 아니겠냐"라며 "국민의 관점에서 모든 문제를 다시 점검하고 잘 살피겠다. 이제 일이 시작되는데 (집무실로) 올라가서 살펴보고 필요한 조치가 있으면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박 장관의 사직서 제출 여부'를 묻자 "(박 장관이) 사표를 냈냐, 안 냈냐는 확인을 못한다"며 "듣기로는 박 장관이 내일 (국회) 상임위원회 현안보고를 준비하는 것으로 안다"고 자진사퇴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여권의 생각은 어떠한가. 그것이 대통령의 생각과 같으냐, 아니냐고 얘기하겠지만, 익명이고 확인 못 하는 것은 물론, 같냐, 다르냐고 말 드리기 어렵다"라며 "다만 대통령이 아침에 말한 것처럼 인사권자가 국민의 관점에서 살펴보겠다고 말했고, 올라가서 챙겨보겠다고 얘기한 것으로 기억한다. 그 말로 대신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교육부에서 박 장관의 사퇴와 관련해 윤 대통령이 재가했다는 설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을 방어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발표에 대해서도 "확인해드릴 사항이 아니다. 교육부에서 어떤 얘기가 도는지 확인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복지부 장관은 늘 말씀드리지만, 지금 적임자를 찾는 상황이고 준비되는대로 언제든지 발표할 수 있을 때 가능한 빨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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