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국표원, '제2차 한-미 표준포럼'
양국 표준화 기관 간 공조 방안 논의
한국과 미국 양국이 차세대 반도체와 양자기술, 인공지능(AI) 등 첨단 미래기술 분야 표준협력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9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미국 표준원과 '제2차 한-미 표준포럼'을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준포럼에서는 국내 산업계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국제 표준화 상호 공조 등을 위한 세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국 측 좌성훈 서울과기대 교수는 반도체산업 표준화 방향을 제시했다. 박성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단장은 '한국의 양자기술 표준화 전략'을 발표하며 국제표준화에 대한 미국의 참여와 지원을 요청했다.
미국 측은 데이비드 밀러 ANSI 국제정책 자문그룹 의장이 미국 표준화 추진 전략을 밝혔다. 펫 발드 글로벌소프트 표준총괄 등 4인은 인공지능, 그린빌딩, 청정에너지, 미래교통 등에서 표준화 추진방향을 제시하고 한-미 양국 간 국제표준화 공조 방안을 제언했다.
앞서 양측은 8일 열린 '제2차 한-미 표준협력대화'에서 양국 표준화 기관 간 국제 표준화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 측은 전주기 표준교육, 표준 학사과정 등 한국 표준 교육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국제표준올림피아드'와 같은 모범 사례는 국제사회의 재평가를 통한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훈 국표원장은 "첨단 미래기술 분야 산업혁신을 주도하는 데 미국과의 전략적 표준협력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미국과 첨단기술 분야에 대한 표준화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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