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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8·28 전당대회] 이재명 "국유자산 매각 반대", 박용진 "당헌 80조 개정 불가", 강훈식 "尹 내각 총사퇴"

이재명, 감세 1년 안 하면 국유자산 안 팔아도 돼
박용진, 도덕적으로 국민의힘보다 우월해야
강훈식, 윤석열 대통령에 내각 총사퇴 요구해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부터), 강훈식, 박용진 당대표 후보가 9일 오전 서울 양천구 CBS사옥에서 열린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당대표 후보자 방송 토론회에 출연해 기념촬영 하고 있다. /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재명·박용진·강훈식 후보가 8일 한 자리에 모여 윤석열 정부 5년간 야당의 역할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토론했다.

 

세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양천구 CBS 사옥에서 열린 당 대표 후보자 방송 토론회에 출연해 주도권 토론에서 자신의 임기 동안 윤석열 정부를 강력하게 견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전날(8일) 정부가 향후 5년간 유휴·저활용 국유재산 총 16조원이 넘는 규모를 매각한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위기를 심화시키는 정책들이 자꾸 나오고 있다"며 반발했다.

 

이 후보는 "국유재산을 최대한 팔아서 재원을 확보하겠다고 하는데, 그 중에선 임대주택을 팔겠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것 같다. 또한 국유지를 팔게 되면 다음에 필요한 정책을 시행하기 어렵다"며 국유자산 매각에 대한 다른 후보들의 입장을 물었다.

 

강 후보는 "찬성하기 어려운 정책"이라며 "다음에 유휴지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없애버리는 것이다. 임대주택에 사시는 분들은 길거리로 나앉을 수 있다는 지점에서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답했다.

 

이에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서 슈퍼리치와 초대기업에 대한 감세 정책을 하겠다는데, 이 금액만 연간 13조원이 넘는다"면서 "1년 치 감세만 안 하면 해결될 사안인데, 국유 자산을 팔아치우면 돈 있는 사람이 결국 사게 돼서 투기이익이나 부동산 가격 상승 이익을 누리고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점점 더 심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승리하는 정당이 되기 위해선 도덕적·정치적으로 떳떳한 지도부가 들어서야 한다며 최근 당원 청원 시스템에 5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당헌 80조 개정'에 대한 이 후보의 입장을 물었다. 당헌 80조는 부정부패 관련 법 위반으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기소와 동시에 정지하는 조항이다.

 

이 후보는 "전당대회준비위와 비대위에서 개정을 추진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상당 정도 진척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금 검찰공화국으로 불릴 정도로 검찰의 지나친 권력 행사가 문제 아닌가. 무죄가 되든 말든 기소만 하는 검찰권 남용이 충분히 있을 수 있고 예를 들어, 정부의 야당 침탈 루트(길)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소만으로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답했다.

 

강 후보는 당헌 개정에 대해 "당원으로부터 문제 제기가 됐다면 논의해 볼 수 있으나, 절차와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은 부분은 지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개정을 안 할 수 있으면 안 하는 것이 맞으나, 적어도 1심 판결까지는 지켜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강 후보는 다른 후보에게 윤석열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영수 회담을 하면 무엇을 제일 먼저 요구할 것이냐는 물은 후 자신은 '내각 총사퇴'를 요구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와 강 후보가 민생 정책을 제일 먼저 요구하겠다고 한 가운데, 강 후보는 "근본적으로 국정운영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며 "그래서 내각 총사퇴를 요구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리고 대통령실도 전면 개편을 요구해야 하는 것 아닌가하는 문제 인식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뢰가 떨어졌기 때문에 그것이 살아나는 길"이라며 "개인의 지인으로 채우는 인사 내지에 검찰 인사 두 가지 외에 국민이 느끼는 어떠한 감흥도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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