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2022년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
으뜸기업 100곳, 고용 전년보다 9025명 늘어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업체 '원익아이피에스'는 근무시간 관리프로그램 도입 등을 통해 일·가정 양립을 실천했다. 최근 2년 간 464명을 채용했는데, 그 중 384명(83%)이 청년이었다.
#CJ제일제당은 협력사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민간 기업 최초로 '대기업 상생협력형 내일채움공제'를 도입하는 등 협력사 동반 성장에 노력했다.
국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성과로 올해 '대한민국 으뜸기업' 100곳에 선정된 기업들 사례다.
고용노동부는 9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2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을 열어 100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기업의 일자리 창출 성과와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대한민국 으뜸기업 100곳씩 선정하고 있다.
이영진 고용부 일자리정책평가과장은 "올해 2월부터 국민추천을 받은 188건을 포함, 총 683개 후보 기업을 발굴했고, 이 가운데 고용 증가율과 이직률 등을 분석해 최종 100개사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으뜸기업 100곳을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이 20곳, 중견기업 33곳, 중소기업 47곳이 선정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31곳으로 가장 많았고, 정보통신업(24개사), 도소매업(16개사), 전문·과학기술업(15개사), 보건복지업(5개사) 등의 순이었다.
이들 기업의 특징은 고용 창출이 많고, 이직이 적다는 점이다.
지난해 기준 으뜸기업 100곳의 고용 인원은 전년보다 9025명 증가했고, 기업당 평균 90.3명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고용 증가율로 보면 기업당 평균 18.2%로 일반 기업의 평균 고용 증가율 2.2%와 비교할 때 매우 높다는 게 고용부 분석이다. 반면, 으뜸기업 100곳의 이직률은 1.9%로 일반 기업(3.6%)보다 낮았다.
올해로 4년 연속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원익아이피에스의 이현덕 대표는 "4년 연속 으뜸기업으로 선정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반도체 확장세와 함께 자유, 소통, 행복의 핵심가치에 기반한 조직문화가 큰 영향을 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으뜸기업에는 대통령 명의의 인증패와 함께 신용평가 및 금리우대, 세무조사 유예, 정기 근로감독 면제 등 행·재정적 지원이 제공된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정부는 기업 맞춤형 전담 지원을 통해 산업 현장의 원활한 인력 매칭을 적극 돕고, 신산업 분야의 인력 공급과 기업혁신 지원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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