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교류재단(이하 재단)이 부산대학교병원과 10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대학교병원을 방문하는 부산 거주 외국인주민 환자 대상 무료 12개 언어 의료통역 지원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재단과 부산대학교병원이 공동으로 '외국인도 살기좋은 글로컬 도시 부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부산국제교류재단은 2012년 부산 거주 외국인주민 대상 '통번역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부산대학교병원 국제진료센터에도 외국인주민의 통번역 서포터즈를 파견해 의료 동행통역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재단은 동행통역 서비스와 함께 '라이프 인 부산' 무료 전화통역 서비스를 제공해 실시간으로 간단한 전화 의료통역에 대응할 예정이다.
재단 정종필 사무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언어장벽으로 의료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은 외국인주민들의 의료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에 거주하는 장기 체류 비자를 소지한 외국인주민이라면 누구나 관공서 또는 병원 방문 시 12개 언어로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12개 언어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 ▲우즈벡어 ▲몽골어 ▲미얀마어 ▲캄보디아어 ▲태국어▲필리핀어다.
무료 통역 서비스는 부산국제교류재단의 통번역 서포터즈 70여 명과 라이프 인 부산 통역지원단 170여 명이 12개 언어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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