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이 여름철 쾌적한 하천환경을 유지하고자 지난 2주 동안 무더위와 장마로 잡풀이 무성해진 주요 하천 둑방길에서 일제히 환경정비를 진행했다.
군은 하천 산책로에 침범하는 잡풀과 칡넝쿨로 인해 진드기, 모기 같은 해충과 뱀 등에 물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를 예방하고자 지역주민이 주로 이용하는 대독천을 비롯한 7개 하천, 총 25km 구간의 잡풀과 잡목을 말끔히 정비했다.
특히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하기 좋아 주민들이 많이 방문하는 ▲무량리~마동호 국가 습지를 잇는 고성천 8.5km ▲대가 저수지~고성천을 연결하는 암전천 2km ▲수남리 백세공원~갈모봉 편백 숲을 잇는 대독천 5.6km ▲고성읍 송학리~고성 생태학습관(연꽃공원)을 잇는 송학천 2km 구간에 풀베기 등 환경정비를 해 쾌적한 환경에서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농기계 통행이 빈번한 영오천, 마암천, 율대천 구간은 통행 안전을 확보하고 집중호우 등 수해에 대비해 제방도로 풀베기와 유수의 흐름을 방해하는 잡목 제거작업을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이상한 건설과장은 "최근 폭염이 이어지면서 아침·저녁으로 하천 둑방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이 늘어나고 있다"며 "물길을 따라 주민들이 안전하게 즐기며,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하천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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