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Amundi)자산운용이 코로나19 이후 소비트렌드 변화 및 한국 음식료에 대한 글로벌 수요 증가의 수혜가 기대됨에 따라 K-푸드(Food) 테마에 투자하는 HANARO Fn K-푸드 상장지수펀드(ETF)를 오는 17일 상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음식료업종은 전에 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와 내식이 활성화되면서 폭발적으로 증가한 간편식 시장의 추세적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주요 소비트렌드 주도 계층으로 떠오른 MZ세대는 가심비와 프리미엄을 중시함에 따라 프리미엄 간편식, 건강기능식품 등 기업들의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양화되며 성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노출 증가로 한국식료품에 대한 글로벌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기업들은 수출을 확대할 뿐 아니라 해외 현지 공장 운영을 확대하여 제품의 현지화, 고급화 전략으로 글로벌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경색의 환경에서도 2021년 한국 농수산식품 수출은 전년대비 15% 성장한 100억불을 돌파한 바 있다. 김치와 라면 등 기존 K푸드의 효자품목의 선전과 더불어 가정간편식, 건강기능식품 등에서도 고른 수출성장을 기록했다.
이 상품은 FnGuide K-푸드 지수를 추종한다. 이 지수는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 종목 중에서 K-푸드 관련 유사도 스코어가 높은 30개 종목을 선정해 유동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구성한다. 지난 7월 말 기준 지수는 업종별로 식료품 84%, 음료 16%로 구성됐으며, 종목별로는 오리온(17%), CJ제일제당(16%), 하이트진로(9%), 농심(8%), 동서(7%) 등이 상위에 올라 있다.
고숭철 NH-아문디자산운용 주식운용총괄CIO는 '글로벌시장에서 한국의 문화적 파워가 콘텐츠에 이어 음식료에 대한 관심과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며 'HANARO Fn K-푸드 ETF는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K푸드 테마에 투자하는 좋은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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