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폴드4 디스플레이가 베일을 벗었다. 언더 패널 카메라(UPC)가 대폭 개선된 모습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디스플레이 2022에서 갤럭시 폴드 차기작에 탑재될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소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새로운 폴더블 디스플레이 전력 소모량을 갤럭시 폴드2 대비 40% 가까이 줄였다는 친환경성을 보여주기 위해 제품을 전시했다.

이번 전시품은 갤럭시 폴드 차기작 완성품이 아닌 디스플레이만으로 구성됐지만, UPC를 장착하고 있어 차세대 폴더블폰 성능을 미리 엿볼 수는 있었다.

UPC는 알려진 데로 전작 대비 픽셀을 대폭 촘촘하게 채웠다. 멀리서 보면 평범한 디스플레이와 큰 차이가 없는 모습, 가까이서 봐도 크게 이질감은 느껴지지 않았다.

삼성전자가 카메라 성능 하락을 얼마나 최소화했는지가 관건이다. 픽셀이 늘어나면 전면 카메라 성능에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

삼성전자는 이날 밤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 언팩 2022를 통해 갤럭시 폴드 차기작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