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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족쇄 푼 이재용, 삼성 다시 빛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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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복권됐다.  삼성이 모처럼 경영 활력을 찾고 시너지를 본격화할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진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12일 8.15 광복절 특별사면 관련 브리핑을 열고 명단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이 부회장을 포함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강덕수 전 STX 그룹 회장 등 주요 경제인들이 대거 포함됐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은 앞으로 정상적으로 경영에 복귀할 수 있게 됐다. 대규모 M&A를 비롯해 산적한 과제들도 다시 추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재계에서도 환영 뜻을 표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논평을 통해 환영 뜻과 함께 경제계의 노력을 약속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강석구 조사본부장이 환영을 표하면서도 사면 폭이 크지 않은데에 아쉬움도 전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도 이번 사면이 국민통합을 이루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상장사협의회 등도 같은 반응을 보였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강석구 조사본부장 이름으로 사면을 환영하면서도, 사면 폭이 크지 않은데에 아쉬움을 전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과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포함되지 않은데 따른 반응으로 풀이된다. 

 

롯데그룹도 정부와 국민에 감사를 표하고 글로벌 복합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산업 생태계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모으겠다는 것. 바이오와 수소 등 혁신 사업 육석 방침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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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회장은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저의 부족함 때문에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는 말씀도 함께 드립니다"라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뛰어서 기업인의 책무와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지속적인 투자와 청년 일자리 창출로 경제에 힘을 보태고, 국민 여러분의 기대와 정부의 배려에 보답하겠습니다. 아울러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고 입장을 냈다.

 

아울러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여전히 남아있는 재판을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국정농단’과 관련한 재판은 끝이 났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관련한 재판이 아직 남아있는 탓이다.

 

이 때문에 이 부회장이 ‘회장’ 자리에 오를지 의견이 분분하다. 글로벌 위기 상황에서 본격적으로 경영에 나서기 위해서는 회장 직함이 필요하지만, 여전히 사법 리스크가 남아있는 만큼 정중동 행보를 이어갈 수도 있다는 추측이다.

 

대신 삼성이 이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그룹 형태 경영 체제를 다시 회복할 수 있다는 기대는 커진다. 지난 국정농단 사태로 삼성은 미래전략실 등 그룹을 완전히 해체한 상황, 계열사별로 경영을 진행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를 받아왔다.

 

실제로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 부품에서 중국산 등 외부 비중이 빠르게 높아지는 등 계열사간 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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