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광복절 특사'로 특별사면 됐다.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 등 경제인 4인을 '광복절 특사'로 특별 사면하는 내용이 통과됐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포함되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서 특별사면에 대해 "민생과 경제회복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지난 2019년 10월 국정농단 사건과 업무상 배임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특별사면이 결정된 후 롯데그룹은 "사면을 결정해 준 정부와 국민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신동빈 회장과 임직원들은 글로벌 복합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겠다"며 "롯데는 국내 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더불어 바이오, 수소에너지, 전지소재 등 혁신사업 육성을 통해 국가경쟁력 제고에 이바지 하겠다고 덧붙였다.
롯데는 지난 5월 5년간 37조원을 투자할 뜻을 밝힌 바 있다. 신 회장의 사면에 따라 추가적인 투자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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