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방'으로 불리는 라이브커머스 중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은 '네이버 쇼핑 라이브'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라이브커머스에서 식품과 1~3만원대 가성비 상품을 주로 구입했다.
한국소비자원은 12일 라이브커머스 상위 5개 업체에 대해 소비자 이용실태와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상위 5개 업체는 누적 거래액과 시청 횟수 등을 고려해 선점했다. 그 결과 네이버쇼핑 라이브가 3.69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뒤를 이어 쿠팡라이브와 그립이 3.66점을 받았고, 배민쇼핑 라이브 3.65점, 카카오쇼핑 라이브 3.61점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각 업체 간 점수 차이는 오차범위 안에 들었다.
종합 만족도의 세부 항목을 보면, 배민쇼핑 라이브(3.89점)는 앱의 안정성과 서비스 이행 등을 평가한 '신뢰성'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문·결제 과정'에서는 네이버쇼핑 라이브(4.19점), '부가혜택' 부문에서는 그립(3.83점)이 각각 높은 점수를 받았다.
라이브커머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불만은 '잦은 방송 끊김'이 51.4%로 가장 많았다.
또 '객관적 자료 없이 절대적 표현(최고, 최대, 제일 등) 사용'이 45.0%, '상품 성능과 효능을 지나치게 과장' 한다는 것이 41.7%로 많았다.
라이브커머스를 쇼핑채널로 선택하는 데에는 '라이브 특가(할인), 포인트, 쿠폰 등 혜택이 많아서'가 37.4%로 가장 많았고, '방송진행자와 실시간 소통으로 상품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서'가 21.9%, '모바일앱을 통해 편하게 방송을 볼 수 있어서' 13.8% 순으로 나타났다.
시청 목적은 '사려는 상품의 방송만 시청'하는 경우가 58.0%로 가장 많았다.
이 외에 '다른 관심 있는 방송을 같이 보거나' (26.6%), '평소 좋아하는 판매자의 방송 시청'(5.9%), '재미로 여러 방송을 봄'(4.8%) 등 구매 외 목적으로 시청하는 비율(37.3%)도 적지 않았다.
구매 상품 유형으로는 '식품'이 51.9%로 가장 많았으며 패션의류·잡화·주얼리 19.7%, 화장품·미용용품 10.4%의 순으로 나타났다.
구입한 상품의 가격대는 1만~3만원이 42.9%로 가장 많았고, 3만~5만원 36.6%, 5만~10만원 미만 14.0% 순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10만원 미만 제품(96.4%)이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라이브커머스 시청 횟수는 '주 2~3회' 시청 비율이 28.9%로 가장 많았고, 구매 횟수는 '평균 월 1회'라는 응답이 25.4%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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