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공자아카데미가 11일 충남 아산시 온양관광호텔 아이비홀에서 관련 네트워크의 지역 교육 전문가들과 '2022년 공자아카데미 부설 공자학당 운영 성과 확산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철수 아산고 교장을 비롯한 학생과 관련 교사, 천안지역에 위치한 천안고교,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산해관에서 각 각 10명이내 공자학당 관계자와 학생들이, 또 외부 초청인사를 포함한 박형춘 공자아카데미원장, 조화 부원장 및 관계자 등 약 50여명이 참가했다.
기조강연에 나선 롄쟈(連佳) 동서대 공자아카데미 원장은 '공자학당 운영 성과 확산을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공자아카데미와 공자학당 간의 유기적 교육 네트워크 안에서 이루어진 프로그램 성과 공유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가 3곳 공자학당 운영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성과를 한국 내 공자아카데미 전체와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기조강연 두 번째 연사인 강경산 순천향대 아산학연구소 연구교수는 '공자학당의 발전과 지역사회 협력'을 주제로 발표하며 아산시와 규모가 비슷한 중소 규모의 도시에서 자칫 부족할 수 있는 외국어 교육 인프라를 지역 대학이 매우 적절하게 보완해 주고 있다고 평가하고, 순천향대가 대학의 역할 가운데 하나인 지역사회 봉사와 협력이라는 교육적 가치를 잘 구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제발표 순서에서 아산고 공자학당의 대표자로 이창섭 교사는 아산고 공자학당 프로그램인 HSK학습반 활동과 동양고전 독서 및 토론, 중국 드라마를 이용한 실용 중국어 학습을 소개했다. 주제발표에 대한 토론에서는 ▲공자학당의 역할과 성과 공유 ▲국제정세가 중국어 선택에 미치는 영향 ▲중국과의 민간 교류 활성화 및 정상화 방안 논의 등에 대한 활발한 의견이 나눠졌다.
박형춘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원장은 "지난 1992년 수교한 이래 30년간의 한·중 관계를 돌이켜보면, 수교 당시 64억 달러였던 한·중 교역 규모는 지난해 말 3016억 달러로 47배 증가했고, 인적자원 교류도 13만 명에서 2019년 말 1037만 명으로 80배나 늘어나는 등 경제분야와 인적 교류분야에서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왔다"며 "그동안 우호적인 관계에서 이루어져 왔던 다양한 교류와 교육성과가 한·중 수교 30년을 계기로 한 걸음 더 미래로 도약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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