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탐바이오텍이 상반기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성장가도에 올랐다. 임상시험수탁(CRO)과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이 눈에 띄게 성장한 영향이 컸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 상반기 매출액 27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45% 급증한 규모다. 연결 매출액은 74억5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91% 급증했다.
2015년 기술특례 기업으로 상장한 강스템바이오텍은 5년간의 매출액 관련 유예기간이 종료되어 상장유지 조건인 연간 30억원 매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유예기간이 끝난 첫해인 2021년 연간 30억원의 매출 기준을 충족한데 이어 올해는 반기 매출액이 30억원을 눈앞에 둔 만큼 빠르게 해당 조건을 조기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영업손실은 1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가량 늘었다. 회사측은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인 '퓨어스템-에이디주' 임상3상 진행을 위한 연구비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CRO와 CDMO 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에 따르면 자회사인 비임상 CRO 업체 크로엔은 지난 반기 매출액이 46억8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억5000만원가량 증가했다.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흑자를 달성하며 강스템바이오텍 연결매출액 상승에 기여했다.
회사측은 제약바이오 업계가 신약 개발에 활기를 띠면서 비임상시험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하반기 매출 성장과 연간 흑자전환도 기대하고 있다.
CDMO 사업도 성장 추세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 2020년12월 CDMO 사업을 개시했으며 지난해 총 3개의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이어 지난 4월에는 와이제이세라퓨틱스와 교차분화 신경전구세포 치료제 CDMO 계약을 체결했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상반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큰 폭으로 신장했을 뿐만 아니라 자회사 크로엔이 흑자 달성 등을 통해 약진하며 성장가도를 달렸다"며 "이러한 성장추진력으로 하반기 최고 매출액 달성은 물론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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