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남권 최초의 공공미술관인 '서서울미술관'을 이달 착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서울미술관은 오는 2024년 11월 개관을 목표로 금천구청 앞 금나래중앙공원 안에 연면적 7187㎡, 지하 2층~지상 1층 규모로 조성된다.
시는 서서울미술관을 디지털 시대의 문화적 경험을 확장하는 '디지털미술관'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으로 미술관 운영을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또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 다양한 예술 자원과 정보가 연계되는 온라인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서서울미술관 개관을 위해 2020년부터 김윤철의 '아르고스', 양아치의 '전자정부'를 포함 40여 점의 소장품을 수집했다. 올해는 주제 공모와 내외부 전문가 추천을 받아 420점이 접수됐고, 현재 최종 작품 선정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10월 4일부터 30일까지 서서울미술관 사전 프로그램인 '이례적인 시간, 불확실한 움직임'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진행한다.
3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추진되는 서서울미술관 사전 프로그램의 주제와 대화 내용은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2024년 개관할 서서울미술관은 '디지털감성문화도시 서울'의 핵심적인 문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서서울미술관이 시민들이 공원에서 휴식과 문화, 첨단 기술과 예술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차별적인 문화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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