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가을의 여유와 풍요를 느낄 수 있는 글귀를 주제로 '서울꿈새김판 문안 공모'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꿈새김판은 각박한 일상에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시민의 삶과 공감하는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서울시가 지난 2013년 서울도서관 외벽에 설치한 대형 글판이다. 시민이 직접 창작한 30자 내외의 한글 문구가 서울꿈새김판에 게시된다.

이번 공모에는 거주 지역과 나이에 상관없이 서울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공모 기한은 8월 24일까지다. 참가 희망자는 서울시 홈페이지나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시는 내·외부위원으로 구성된 문안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총 6개 작품을 선정한다. 공모전 당선작(1작품)에는 100만원, 가작(5작품)에는 각 20만원 등 총 20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