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비상대책위원 인선 절차를 거쳐, 16일 오후 공식 출범한다. 비상대책위원 의결을 위한 상임전국위원회(상전위)는 이날 오후 3시에 열릴 예정이다. 비대위원 의결 직전, 화상 의원총회에서 당 소속 의원들에게 보고하는 절차도 진행한다.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의원총회는 오늘 오후 2시에 열릴 것이고, 상전위는 오후 3시에 열릴 것"이라고 했다. 비대위 당연직 위원(비대위원장,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을 제외한 6명 인선에 대해 주 위원장은 "대표성을 고려했고, 당을 조기 안정화하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비대위 출범 준비와 관련 "비대위원 인선을 하고 나면 상전위에서 인준을 받아야 하는데, 서병수 전국위원회 의장에게 비대위원 인준을 위한 상전위 소집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전위가 열리기 30분 전쯤에 화상 의총도 소집해 의원들에게 미리 보고를 할 수 있게 해달라고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요청했다. (비대위원 발표는) 의총 보고 형식으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위원장은 비대위원 인선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어제 오후부터 여러 고민하고 오후부터 전화로 허락받는 이런 과정을 거쳤는데 제가 제안한 분 중에 사양한 분은 한 분도 없고 오늘 인선 발표를 보면 알겠지만, 언론에서 얼마나 오보를 많이 냈는지 알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비대위는 당헌·당규상 최대 15명으로 구성할 수 있다. 다만 주 위원장은 신속한 의사 결정 등을 위해 과거 전례에 따라 9명으로 구성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비대위원을 제외한 당 사무총장, 여의도연구원장 등 당직 인선은 비대위 협의를 거쳐 이뤄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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