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2152억원, 영업이익 86억원
수주잔고 5072억원 역대 최대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및 로봇 전문기업 제우스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2152억원을 달성했다고 1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제우스의 영업이익과 반기순이익은 각각 86억원, 55억원으로 집계됐다.
제우스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 반도체 장비 설치 일부가 지연됐던 것이 올 상반기에 반영되며 매출 급증 효과를 냈다"며 "신제품 연구개발비가 일회성으로 반영됨에 따라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했으나, 이는 단순 비용이 아닌 투자 개념이며 하반기 신제품 매출이 본격 발생하는 선순환이 있을 것이다. 이미 확정된 수주량만 따지더라도 하반기 대폭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제우스 상반기 매출 성장 배경에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 성장과 국내 디스플레이 설비 투자 증가가 있었다. 회사의 반도체 부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1385억원으로 집계됐다. 로봇 및 진공 부문 매출액도 전년 대비 25%가 비약적으로 성장해 411억원을 달성하는 등 사업 다각화의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었다. 제우스의 올해 상반기 누적 추정 수주액은 7349억원으로 수주 잔고액 5072억원과 더불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글로벌 반도체 설비 시장에서 제우스의 주력 제품인 배치타입(Batch Type) 및 싱글타입(Single Type) 장비에 대한 대량 수주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신제품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미래 영업 전망도 밝다. 하반기에는 디스플레이 장비 및 로봇, 진공 부문 또한 전체적인 납품 증가가 전망된다. 회사는 2분기 수주 잔고가 역대 최대인만큼 이를 바탕으로 올해 전체 실적 퀀텀점프를 이룬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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