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아 첫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 운영을 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도 국민의 뜻이고, 둘째도 국민의 뜻"이라며 "저부터 분골쇄신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7일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취임 100일, 대통령에게 듣는다'를 부제로 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 숨소리 하나 놓치지 않고 한치도 국민의 뜻에 벗어나지 않도록 국민의 뜻을 살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민간 중심 경제정책 기조 변화 주도 ▲규제 혁신 ▲한미정상회담 ▲공적 부문 긴축 및 지출 구조조정 등 윤석열 정부가 100일 동안 추진해 온 주요 국정과제들을 일일이 설명하면서 "새 정부가 출범하고 정말 숨 가쁘게 달려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세계 경제의 불안정성이 확대돼 가는 위기 상황을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가운데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우리 경제의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해 산업의 고도화, 미래 전략산업 육석에 매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저와 정부는 당면한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겠다"며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과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휴가 기간, 정치를 시작한 후 1년여의 시간을 돌아봤고, 취임 100일을 맞은 지금도 '시작도 국민, 방향도 국민, 목표도 국민'이라는 것을 항상 가슴에 새기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동안 국민의 응원도 있고, 질책도 있었다"며 "국민께서 걱정하지 않도록 늘 국민의 뜻을 최선을 다해 세밀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폭우로 많은 국민께서 큰 고통과 피해를 받고 계신다"며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지원과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이 재난 상황에서 서민과 사회적 약자에게 더 큰 고통이 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수해 예방 대책과 주거 대책도 챙겨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국민 안전은 국가의 무한 책임"이라며 "국민께서 안심하실 때까지 끝까지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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