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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카드

카드사 8곳 상반기 성적표…롯데카드, 현카 잡았다

비씨카드, 전년 동기 192% 상승, '다크호스'로 떠올라
롯데카드, '로카' 시리즈 역해 최고속 판매 호실적 거둬

/뉴시스

국내 카드사 8곳의 상반기 실적이 공개된 가운데 순이익 기준으로 4~7위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사 8곳의 순이익 순위에서 1~3위는 전년 상반기와 변동이 없었다. 그러나 4~7위의 순위가 바뀌었다. 아울러 8위 자리를 지키던 비씨카드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1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주요 카드사 8곳(신한 삼성 우리 KB국민 현대 롯데 하나 비씨카드)의 상반기 성적표가 모두 나왔다. 지난달 4대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와 함께 삼성카드가 상반기 실적을 공개한 것에 이어 이달 롯데카드와 현대카드, 비씨카드가 실적을 공시했다.

 

롯데카드는 지난해 7위에 머물렀지만 올해 4위로 도약했다. 반면 현대카드는 4위에서 5위로, 하나카드는 7위로 두 계단 내려 앉았다.

 

롯데카드의 경우 현대카드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순이익은 1772억원으로 전년 동기(1086억원) 대비 63.2%증가했다. 성장세만 놓고 보면 업계 2위다.

 

상반기 롯데카드는 '삼박자'가 맞아 떨어졌다. 우선 주력 상품인 로카시리즈를 상반기에만 60만장 유치한 것으로 추산한다. 출시 2년만에 누적판매 200만장을 넘어섰다. 이는 역대 롯데카드가 출시한 메인 시리즈 상품 중 가장 빠른 수치다. 아울러 내부 리스크관리 강화에 기반한 금융사업 확대와 자산건전성 개선도 이뤘다는 평가다.

 

비씨카드도 다크호스다. 올 상반기 순이익 1082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카드사 8곳 중 8위지만 전년 동기(371억원) 대비 192.15% 급증했다. 순익 증가율에서 업계 1위를 차지했다. 반등 비결은 ▲자체 카드 발급 시작 ▲빅데이터사업 진출 ▲글로벌 카드 사업 확대 등이 꼽힌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상반기 흥행 사례와 경험을 필두로 하반기에도 같은 방식으로 영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반면 현대카드는 상반기 당기순이익 155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1823억원) 대비 14.6% 감소했다. 수익 감소는 대출 수요 감소와 영업비용 증가 등으로 해석된다.

 

대출수요 감소는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 가이드라인에 따라 엄격하게 실수요자를 받았다는 입장이다.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취금액이 각각 1377억원, 6486억원 감소했다. 영업비용도 증가했다. 디지털 인력 비중도 4.1% 늘렸다. 이에 다라 전체 직원의 20%수준까지 늘었다.

 

올 상반기 카드사 8곳의 당기순이익 최종 성적은 ▲신한카드(4127억원) ▲삼성카드(3159억원) ▲KB국민카드(2457억원) ▲롯데카드(1772억원) ▲현대카드(1557억원) ▲우리카드(1343억원) ▲하나카드(1187억원) ▲비씨카드(1982억원) 순이다.

 

순이익 상승률은 ▲비씨카드(192.1%↑) ▲롯데카드(63.2%↑) ▲신한카드(12.4%↑) ▲삼성카드(11.9%↑) ▲우리카드(10.6%↑) ▲KB국민카드(2.8%↓) ▲현대카드(14.6%↓) ▲하나카드(16.5%↓)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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