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블씨엔씨가 올해 안정을 넘어 본격적인 성장에 돌입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649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이 84억원 늘며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2022년 상반기 누적으로 보면 매출 1216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 21년도 상반기 대비 영업이익이 150억원 늘었다.
지난해 6월 김유진 대표 취임 이후 1년간 조직 안정화 및 비용구조 개선에 집중해 소기의 성과를 달성한 에이블씨엔씨는 앞으로는 성장에 힘써 성장과 수익성을 균형감 있게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또한 ESG 경영을 바탕으로 비재무적 성과에도 집중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내실을 다져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요 경영 전략 중 하나인 멀티 브랜드 전략을 바탕으로 개별 브랜드 자산을 공고히 하여 기초와 색조, 한방과 더마 분야를 아우르는 탄탄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기업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 에이블씨엔씨는 최근 6대 패밀리 브랜드 중심의 자사몰 '에이블샵'을 론칭하고 온·오프라인 통합 멤버십 제도인 '에이블멤버스'를 실시하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도 힘을 싣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는 미국과 일본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는 동시에 동남아를 넘어 해외 신시장 개척에 나선다. 중국 시장의 경우 핵심 상품 중심으로 선별적 마케팅을 강화해 성장과 효율을 동시에 추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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