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기자회견서 '지역 이슈 빠졌다'는 지적엔 "기회의 공정 문제라고 누누이 말해…준비 중"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결집된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분들을 국가가 적극적으로 찾아서 공정한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게 우리 정부의 국정철학"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회견)에서 "오늘 오후에 발달장애인과 그들을 도와주시는 분, 부모님들을 찾아뵙고 그분들에 대해 정책에 반영할 부분은 없는지 현장을 살피는 일정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제 사무실과 1층 로비에 발달장애인의 예술품이 전시돼 있다"며 "예술 분야에서 탁월한 성취를 한 분들도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사회생활에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윤 대통령은 또, 전날(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역 이슈가 빠져 아쉽다는 얘기가 있다. 지역 이슈 성과와 목표'를 묻자 "지역균형발전 문제는 기회의 공정 문제라고 누누이 말씀드렸다"며 "대한민국 어디에 살든 공정한 기회를 누려야 한다는 면에서 지역 재정자립권을 확대하고, 교통인프라에 공정한 접근권을 보장하는 것을 기본으로 균형발전 계획을 이미 말한 바 있다"고 답했다.
이어 "어제는 복지, 지역균형 이런 분야를 망라한 발표는 아니었다"며 "정부가 바뀌면서 어떤 부분들이 중점적으로 변했는지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지역 문제는 항공우주산업의 전략적 발전을 위해 대전, 전남, 경남에 나사(NASA, 미항공우주국)를 모델로 한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며 "지역 문제가 전혀 없는 건 아니었지만, 지금 지역균형발전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이날 도어스테핑에서 발달장애인 시설 방문과 관련된 모두발언과 지역 이슈에 대한 질문 1개만을 받고 집무실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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