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구형 휴대용 해시계 '일영원구(日影圓球)'가 고국으로 돌아왔다.
일영원구는 지금가지 학게에 알려진 바 없는 희귀 유물이였다.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작년 말 해당 유물의 경매 출품 정보를 입수한 이후 면밀한 조사와 문헌 검토 등을 거쳐 지난 3월 미국의 한 경매에서 이 유물을 낙찰 받아 국내로 들여왔다. 일영원구는 당초 국외 반출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당초 소장자이던 일본 주둔 미군장교의 사망 이후 유족으로부터 유물을 입수한 개인 소장가가 경매에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영원구는 ▲ 국내에서 최초로 확인된 구형(球形)의 휴대용 해시계라는 점, ▲ 전통 과학기술의 계승·발전상을 보여주는 작품이라는 점, ▲ 명문과 낙관을 통해 제작자와 제작 시기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과학사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환수문화재 특별전 '나라 밖 문화재의 여정'을 통해 19일부터 일반에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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