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한국수산종자산업 통영지회의 무상지원을 통해 광도면 내죽도 공원 앞 죽림만 해역에서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보리새우 무상방류를 지난 17일 추진했다.
이번 방류는 통영시, 통영시의회, 통영수협, 한국수산업경영인 통영시연합회, 한국자율관리어업공동체 통영시연합회, 광도면, 관련 어업인 등 70여 명이 참여해 수산자원의 증식과 조성을 위한 방류행사의 하나로 진행됐다.
이날 방류한 보리새우는 훈민수산에서 100만미(약 6000만원 상당)를 무상지원 받은 것으로 올해 7월 부화시키고, 8월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마친 평균 전장 1.2cm 이상의 건강한 종자다.
보리새우는 통영 연안 등 주로 남해안에서 어획되며 몸길이가 최대 20cm 내외로 성장하는 대형 새우다.
수협 위판가격이 마리당 평균 3000원 선에서 거래될 만큼 새우류 중에서도 최고급에 속하며, 그만큼 어업인의 소득에 이바지하는 바가 높은 고부가가치 품종이다.
영양학적으로는 칼슘이 풍부해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특히 제철 회로 먹을 경우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어서 살아있는 상태로 찾는 사람이 많다.
통영시는 지난해와 올해 용남면과 한산면 해역에 오늘 무상방류를 포함한 241만미(사업비 1억 5000만원)의 보리새우 종자를 방류 및 계획하고 있다.
통영시 어업진흥과장은 "어업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고소득 품종을 방류해 우리 바다의 어업생산력을 높이고, 어업인 소득증대 및 이로 인한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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