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올 상반기 국내 상장사들이 실적 개선을 이뤄내면서 외형 성장에 성공했다.
18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603곳(금융업, 분할·합병 기업, 감사의견 비적정 기업 등 제외)의 상반기 연결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1361조8708억원으로 2021년 상반기보다 25.09% 늘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7조3084억원, 85조807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68%, 0.67% 늘었다.
분석대상 기업 603사 가운데 반기순이익 흑자기업은 483사(80.10%)로 전년 동기(503사) 대비 3.32%포인트 줄었다.
특히 삼성전자를 제외하더라도 코스피 상장법인의 매출액은 25.77%, 영업이익은 12.96% 늘었다. 다만 반기순이익이 7.4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코스피 상장사 매출액 비중의 11.38%를 차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17개 모든 업종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전기가스업종은 1년새 34.82% 증가하면서 가장 높은 매출증가율을 보였으며, 뒤 이어 화학(35.64%), 전기가스업(34.82%), 서비스업(32.21%) 등 순이다.
코스닥 상장사에서도 상반기 뚜렷한 실적 개선이 이어졌다. 코스닥 12월 결산법인 1063곳의 상반기 매출액은 1310조86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30% 늘었다. 더불어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년새 16.74%, 5.55% 증가했다. 분석대상 기업 가운데 691사(65.00%)가 흑자를 시현한 반면 372사(35.00%)가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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