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스피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긴축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자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7월 소매판매가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전월 대비 보합 수준을 기록, 연준의 추가 긴축에 대한 우려 확대,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약세 등이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8.42포인트(0.33%) 하락한 2508.05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3119억원을, 개인은 1300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4467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0.95%), 기계(0.95%), 비금속광물(0.77%) 등이 상승했고, 운수장비(-1.57%), 의료정밀(-1.44%), 운수창고(-1.35%)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301개, 하락 종목은 542개, 보합 종목은 86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성전자(1.82%), 삼성전자(우)(0.89%), 삼성바이오로직스(0.46%) 등이 상승했고, 네이버(-3.10%), 현대차(-2.11%), SK하이닉스(-1.44%)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36포인트(0.16%) 떨어진 826.06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84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510억원을, 외국인은 66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금속(1.94%), 운송/부품(1.61%), 반도체(1.20%) 등이 상승했고, 음식료담배(-4.20%), 종이/목재(-2.78%), 통신서비스(-1.35%)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616개, 하락 종목은 794개, 보합 종목은 95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HLB(4.69%), 에코프로(2.80%), 엘앤에프(0.19%)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제약(-3.26%), 셀트리온헬스(-2.84%), 카카오게임즈(-1.72%) 등이 하락했다.
김석환 연구원은 "강달러에도 외국인이 삼성전자 집중 매수로 반도체 업황 우려 대비 삼성전자 주가는 상승했고, 금융위원회의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에 카카오 간편송금 금지하는 방안이 담겼다는 소식에 규제리스크가 부각되며 핀테크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40원 오른 1320.70원에 마감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