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이복현 원장 체제 첫 부원장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70년생 임원도 있어 연공 및 서열을 타파하고 세대교체의 포문을 열었다는 평가다.
금융감독원은 18일 부원장보 5명을 임명하는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신임 부원장보 임기는 2025년 8월18일까지 3년이다.
기획·경영 부원장보에는박상원 비서실장이 임명됐다. 박상원 신임 부원장보는 금감원에서 처음으로 임원이 된 1970년생이다.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한국은행에 입사해 금감원 은행감독국 건전경영팀장, 기획조정국 부국장 등을 역임했다.
전략감독 부원장보에는 김병칠 감독총괄국장이 임명됐다. 김병칠 신임 부원장보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은행에 입사해 금감원 감독총괄국 감독총괄팀장, 디지털금융감독국장, 감독총괄국장 등을 거쳤다.
보험 부원장보에는 차수환 인적자원개발실국장이, 공시조사 담당 부원장보는 김정태 기획조정국장이 맡게 된다.차수환 신임 보험 담당 부원장보는 1968 년생으로 부산 사직고와 부산대(경영학)를 졸업했다. 인적자원개발실 부국장, 손해보험검사국장, 생명보험검사국장, 인적자원개발실국장을 역임했다.
김정태 신임 공시조사 담당 부원장보는 1967년생으로 서울 영동고와 한양대(경제학)를 졸업했다. 자본시장감독국 부국장, 전문사모운용사전담검사단장, 자산운용검사국장, 기획조정국장 등을 거쳤다.
기존 김미영 부원장보와 김영주 부원장보는 각각 소비자피해예방 및 은행담당 부원장보로 이동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달 25일 단행한 부원장 승진 인사의 후속 인사다. 이로써 전체 부원장보 9명 중 5명이 신규 임원들로 채워지게 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전문성과 업무능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인사로서 조직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최적임자를 임명했다"며 "연공서열에 관계없이 유능한 인물을 적극 발탁하여 당면과제에 더욱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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