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는 8월 19일부터 9월 1일까지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특별히 중국인들의 땀과 예술혼이 빚어낸 중국 예술 영화 대표작을 소개하는 '한중 수교 30주년 특별전: 중국 예술 영화의 빛을 찾아서'를 개최한다.
한중 수교 30주년은 반공과 냉전의 역사를 극복하고 협력과 평화의 새로운 동아시아 시대를 여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의가 크다.
이번 특별전은 1930~40년대 올드 상하이 영화 시대부터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시기, 문화대혁명 이후 현대에 이르기까지 중국 역사의 굴곡 있는 삶이 담긴 11편의 대표작을 통해 현대사의 부침 속에서도 삶의 꿈과 희망을 놓지 않았던 중국인들의 뜨거운 예술혼과 그들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의 시간을 가지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한중 수교 30주년 특별전: 중국 예술 영화의 빛을 찾아서에서는 중국 현대사의 역사적인 시선을 따른 네 시기의 예술 영화 총 11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먼저 '중국 예술 영화의 기원과 전통'을 형성한 1930~40년대 올드 상하이 영화 시대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중국 최고의 무성영화로 평가받는 우 용강 감독의 '신녀'(1934), 중국 1930년대 대도시 빈민층의 삶을 담은 중국 좌익 영화의 걸작인 '길 위의 천사'(1937), 1940년대 청일 전쟁에서 승리한 뒤 이어진 내전을 배경으로 전쟁으로 황폐해진 어느 작은 마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은 마을의 봄'(1948), 올드 상하이 시대에 영화 황제로 추앙받던 한국인 배우 김염의 주연작이자 항일 영화의 고전으로 불리는 '대로'(1935) 등 4편을 소개한다.
두 번째 시기인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시기의 사회주의 이상을 담은 작품에서는 중국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라오 서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나의 일생'(1950), 중국 고전 영화와 현대 영화를 연결하는 3세대 감독을 대표하는 거장 시에 진의 '홍색낭자군'(1961), 1920년대 후반 전쟁과 혁명의 소용돌이 속 지식인의 고뇌를 담은 '이른 봄 2월에'(1963) 등 3편을 감상할 수 있다.
세 번째 시기 문화대혁명의 종식과 개혁개방 시대 작품으로는 1920년대 서민의 삶을 서정적으로 그려낸 4세대 우 이궁 감독의 '옛 베이징 이야기'(1983), 중국 5세대를 대표하는 거장 천 카이거의 격동의 20세기 중국의 혼란과 변화를 새겨 넣은 '패왕별희'(1993), 중국 현대사를 그린 수많은 영화 중에서도 최고의 역작으로 손꼽히는 장 이모우의 명작 '인생'(1994) 등 3편과 네 번째 시기인 현대사회로 들어오며 중국 사실주의 예술 영화의 새로운 부상을 엿볼 수 있는 리얼리즘의 대가 지아 장커의 '스틸 라이프'(2006) 등 당시의 시대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영화를 만날 수 있다.
한중 수교 30주년 특별전: 중국 예술 영화의 빛을 찾아서는 8월 19일부터 9월 1일까지 이어지며 관람료는 일반 7000원, 유료회원과 청소년 및 경로는 5000원이다. 매주 월요일 상영이 없다.
작품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20일 오후 3시 '패왕별희' 상영 후, 김남석 시네마테크 프로그래머와 27일 오후 4시 '스틸 라이프' 상영 후, 강내영 시네마테크 프로그래머의 특별강연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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