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이 해외 투자자들에 경쟁력 강화를 약속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최 회장이 19일(현지시간) 싱가포를 방문해 블랙록과 싱가포르투자청(GIC) 투자 책임자를 만났다고 21일 밝혔다.
최 회장은 해외 최대 투자자인 이들에게 포스코홀딩스의 경영과 재무 건전성 제고 성과 및 미래 성장 사업 진행 현황과 계획과 함께 주주환원 정책을 소개했다.
그룹 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철강 부문은 미래차 전용 강판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친환경 생산 기술 역량을 높여 더욱 경쟁력 있는 사업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차전지 소재사업도 리튬과 니켈 등 원료와 소재사업을 수직 계열화하는 등 세계 최초로 이차전지 소재 완전 가치사슬(밸류체인)을 구축 중으로 구체적인 성과가 도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 회장은 올해 6722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과 6068억원 배당 등 상반기 1조2800억원 규모 주주환원 정책을 펼쳤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의 사업 정체성 변화를 위해 미래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우수한 사업 성과와 성장 비전을 바탕으로 주주 친화 정책 및 소통을 강화해 주주 신뢰와 기대에 더욱 부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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