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낭송분야 지역사회 전파자 ‘이경희’씨
철강도시 이미지에서 문화예술도시로의 전환 일조
시낭송가라는 이색 직업도 그렇지만, 가수인데 또 한번 놀란다. 경북에서 시낭송가 겸 지역가수로 활동 중인 이경희씨(여,50)가 지역 문화,예술계의 샛별로 떠오르고 있다.
이씨는 경북 포항출신으로 시낭송가로 데뷔했다. 이후 재능전국시낭송대회에서 지역본선진출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포항은 '철강의 도시'라는 인식이 강하다. 이런 틀을 깨고 '예술,문화의 도시'로 발돋움하는데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인물이 이경희씨다.
맑고 청아한 음색에 싯구 한 구절 한 구절이 청중의 마음에 파고든다. 감정을 압도적으로 연출한다. 노래일색인 지역행사에 '시낭송'이라는 조금은 생소한 코너에 어김없이 등장한다. 이씨는 "시 한편을 낭송하려면 수 개 월 동안 그 시를 읽고 암송하기를 반복한다"며 "제 스스로 시인의 마음과 혼연일체가 됐다고 느낄 때까지 연습은 계속된다"고 말한다.
또한 "시낭송가라는 직업이 일반 대중에 알려지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이 크지만 '한국연예예술총연합회'에 가입돼있는 만큼 시낭송가가 예술인으로 인정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KBS 포항방송국 요청공연', '포항 내연산 산사음악회', '시가 있는 夜한 향교', '여국현,서숙희,차영호,하재영 시인 출판기념회 초대 낭송'등 지역 예술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씨는 가수로도 만만찮은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각종 행사에 초대 가수로 초청받을 만큼 실력이 출중하다. 지난 19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제1회 형산강가요제'에서 85명의 경쟁자들과 겨뤄 본선에 진출한 바 있다.
이경희 시낭송가는 현 '경북 포항 시 읽는 문화 기획연출 차장','(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포항지회 사무국장'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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