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베트남으로 해외 출장을 떠난다. 8·15 특별사면 후 첫 출장이다.
22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이달 말 베트남으로 출국해 다음 달 2일 롯데건설이 베트남 호찌민의 신도시 투티엠에 건설 중인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착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현재 신 회장은 일본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티엠 에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는 서울 코엑스의 1.5배 규모인 연면적 68만㎡ 규모의 대형 복합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하 5층~지상 60층 규모의 쇼핑몰과 오피스·호텔·아파트 등으로 구성되며 사업비는 9억 달러(약 1조1600억원) 규모다.
투티엠 신도시는 호찌민시가 중국 상하이 푸둥지구를 벤치마킹해 동남아 경제허브로 개발 중인 지역이다. 롯데가 확보해 건설할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가 위치한 부지는 지역내 최고급 주거시설이 밀집한 곳으로 완공시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는 지난 2009년부터 투티엠신도시 개발관련 투자 기회를 모색해 2013년 투티엠 신도시 2A 구역에 에코스마트시티 투자계획서를 제출했다. 법률적 문제가 해결된 지난해 3월 투자인증서를 받으며 사업이 궤도에 올랐다.
롯데는 최근 중국 사업 철수 마무리 수순에 이르렀다. 대신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 일대 지역에서 사업을 확장 중이다.
베트남에선 롯데마트·롯데호텔·롯데면세점·롯데물산 등이 사업을 개진 중이며 인도네시아에선 롯데케미칼의 석유화학단지 조성사업인 '라인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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