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앞으로 부산의 대중국 경제협력을 메가시티를 지렛대로 삼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부산연구원은 22일 BDI 정책포커스 '한중수교 30주년, 부산의 대중국 경제협력, 메가시티를 지렛대로 강화'에서 이 같이 밝혔다. 한국과 중국은 1992년 8월 24일 공식 수교를 통해 한중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보고서는 "최근 중국 경제 및 부산의 자매·우호도시들 급성장으로 부산이 중국 도시들에 비해 경제규모가 작고 비역동적이어서 예전보다 경제협력에 대한 관심도가 낮아졌다"며 "부산은 메가시티가 추진되는 상황을 반영해 대중국 경제협력 발전방향을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메가시티는 인구 1000만 명이 넘는 도시공동체를 형성해 대중국 경제협력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새로운 기반이 될 수 있다.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기계 등 부울경 메가시티 주력산업의 강점을 부각시켜 경제규모 면에서 중국이 관심을 가질만한 경제 파트너로 위상을 재정립하면 부산의 대중국 경제협력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될 수 있다.
중국도 그동안 경쟁적으로 지역(도시)마다 독립적인 투자유치와 산업발전을 추구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자원의 분산·중복 배치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초광역경제권 형성으로 상호협력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 '장강경제벨트'의 11개 성·시 협력과 '웨강아오다완취'의 홍콩, 마카오 등 11개 도시 협력이 대표적이다.
장정재 연구위원은 "현재의 동남권 주력산업과 미래산업 분야의 부울경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경제협력모델을 발굴해 중국 도시들에 경제협력을 제안하고 투자를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울경 기업들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중국사무소 공동 운영을 통해 운영 예산 절감 및 운영 지역 확대 등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부산 2곳, 경남 1곳의 중국사무소 운영을 중국 전역에 재배치해 광활한 지역의 사업들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메가시티 공동마케팅과 네트워킹 전개를 제안했다.
이어 "부울경 연합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하고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자매·우호도시 등 주요 도시들과 공동 관광마케팅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연구위원은 "메가시티 차원의 투자 및 교역 활성화를 위해 첨단기술분야와 한중 FTA 2단계 협상의 서비스 분야에서 경제협력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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