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당 혁신위원회 제8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살아남는 조건은 변화와 혁신"이라며 "혁신안이 우리 당 당헌·당규로 정착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혁신위 활동에 주호영 비대위원장이 힘을 실어준 것이다.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혁신위 전체회의에 참석한 가운데 "변화하지 않은 조직이 망한 것을 우리 역사에서 수없이 찾아볼 수 있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바깥에서 엄청난 변화가 있는데, 우리만 갈라파고스 갇혀 놓치는 것은 없는지, 정당은 늘 혁신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혁신위가 발족돼 활발한 활동을 하는 게 참 바람직하다"며 "좋은 성과를 많이 내서 우리 당이 당내에서는 민주적, 국민과 관계에서도 좋은 정책을 제때 반영해 실현할 조직이 돼야 국민에게 사랑받고, 2년 뒤 총선에서도 이길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주 위원장은 "(우리 당이 국민에게 사랑받고 2년 뒤 총선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인재를 키워야 하고, 당원이 중심되는 당으로 돼야 하고, 민생을 우선시하는 세 박자만 다 갖추면 성공한 정당이 될 것이라 본다"며 혁신위가 논의 중인 안건에 대해 잘하는 중이라는 취지의 입장도 냈다.
최재형 혁신위원장도 주 위원장 발언에 앞서 "혁신위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전체회의에) 참석한 주 위원장에게 감사하다"며 "혁신위는 국민의힘이 집권당으로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적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고 우리가 정권 재창출을 하도록 당 혁신과 변화에 노력한다"고 했다.
이어 "혁신위는 주호영 비대위와 원활히 소통하며, 당을 국민이 원하는 모습으로 변화하고 혁신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 당이 힘든 상황에서 모두 하나가 돼 단합하고, 윤석열 정부 성공과 앞으로 1년 남짓한 총선 승리, 정권 재창출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혁신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인재·당원·민생 소위원회에서 올라온 안건을 1호 혁신안으로 포함할지 등을 논의 중이다. 그동안 최 위원장이 논의한 결과를 그때마다 발표할 것이라고 한 만큼, 1호 혁신안이 이날 회의에서 나올지 관심이다.
이와 관련 각 소위에서는 당 중앙윤리위원회 역할과 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PPAT) 강화, 공천관리위원회 역할 분담(자격심사·전략공천·경선관리)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