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스피는 원화가치급락과 달러 강세 및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감 확대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되자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0.19포인트(-1.21%) 하락한 2462.50에 장을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3%선에 바짝 다가선 미 국채금리, 연준위원들의 매파적 기조에 따른 긴축 경계감, 강달러 등으로 대형 기술주 중심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세를 보인데 따라 국내 증시도 그 영향을 받았다"며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게임, IT 등 기술주 전반이 약세를 보였고 코스피 대비 코스닥이 하락 우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보면 개인은 1315억원을, 외국인은 116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2378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46%), 비금속광물(0.07%)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섬유의복(-1.87%), 종이목재(-1.86%), 철강금속(-1.74%) 등이다. 상승 종목은 127개, 하락 종목은 771개, 보합 종목은 32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전 종목이 하락했다. 삼성SDI(-2.91%), 카카오(-2.22%), 삼성바이오로직스(-1.96%)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8.30포인트(2.25%) 떨어진 795.87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504억원, 외국인은 427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1853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2.25%)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통신서비스(-4.95%), 디지털(-3.52%), 통신/방송(-3.45%) 등이다. 상승 종목은 135개, 하락 종목은 1335개, 보합 종목은 38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하락했다. 카카오게임즈(-3.43%), 엘앤에프(-3.25%), 천보(-3.20%) 등이다.
김석환 연구원은 "러시아가 유럽향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할 예정이라는 소식과 올 겨울 유럽권 가스 및 전력 가격 폭등 가능성이 커지자 정유 및 천연가스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90원 오른 1339.8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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