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글로벌 TV 시장 1위를 굳건히 지켜낸 가운데, LG전자도 빠르게 성장하는 올레드 TV 시장 리더십을 이어갔다.
23일 옴디아가 발표한 글로벌 TV 시장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상반기 금액 기준 시장 점유율 31.5%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0.5%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수량 기준으로도 21%로 경쟁사를 10% 포인트 가까이 따돌렸다. 코로나19 엔데믹과 경기 침체 등으로 전체 TV 시장이 금액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나 급감한 상황에서 고가 제품 중심 라인업으로도 오히려 주도권을 확대한 것.
삼성전자는 상반기까지 QLED TV 누적 판매량 3065만대를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에만 464만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보다 16.3% 많은 성과를 달성했다. 금액별 점유율이 1500달러 이상 TV 시장에서는 42.7%, 2500달러 이상에서는 53.6%에 달한다. 80형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도 매출 점유율이 48.6%나 된다.북미와 유럽에서는 각각 62.4%와 58%로 절반을 넘어섰다.
LG전자도 올레드 TV를 앞세워 추격을 이어가고 있다. 금액 기준 점유율이 17.4%, 수량 기준으로는 12.3%로 2위를 유지했다. 상반기 2500달러 이상 시장에서는 21.5%였다.
올레드 TV 시장에서는 압도적인 1위다. 상반기 전체 올레드 TV 출하량이 274만2400대로 전체에서 두자릿수인 10.1%를 유지하는 가운데, LG전자가 62%인 169만1000대를 공급했다.
특히 40형대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81.3% 늘었고, 70형 이상 초대형 역시 17% 성장했다. 자체 TV 전체 출하량(1135만6600대)중 올레드 비중도 33.2%였다. 올레드 TV 누적 출하량도 2000만대를 돌파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