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피는 하락마감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달러 강세가 지속되자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7.16포인트(-1.10%) 하락한 2435.34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보면 개인은 1390억원을, 외국인은 1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1320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기계(1.71%), 운수장비(0.97%), 전기가스(0.01%)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의약품(-2.63%), 음식료업(-2.42%), 의료정밀(-2.13%) 등이다. 상승 종목은 206개, 하락 종목은 686개, 보합 종목은 38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0.56%), 현대차(0.00%)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LG화학(-2.97%), 삼성바이오로직스(-2.59%), 삼성SDI(-2.17%)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2.45포인트(-1.56%) 떨어진 783.4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84억원, 외국인은 195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632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금속(0.61%), 건설(0.10%)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통신서비스(-3.27%), 오락(-2.57%), 유통(-2.32%) 등이다. 상승 종목은 274개, 하락 종목은 1159개, 보합 종목은 74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하락했다. HLB(-4.92%), 알테오젠(-3.18%), 셀트리온제약(-2.99%) 등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가 유럽 가뭄과 경기 침체 이슈, 달러화 강세 확대,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기조에 대한 우려로 하락하자 국내 증시도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달러 강세 또한 더욱 확대되자 지수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70원 오른 1345.50원에 마감했다.
김석환 연구원은 "달러·원 환율은 장 초반 한국은행 등 외환 당국의 '리스크관리' 구두개입에 하락세를 보였지만 위안화 약세, 외국인 매도세 확대로 재차 상승세로 돌아서며 1342원을 돌파했다"면서 "이번 주 예정된 잭슨홀 미팅과 유럽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환율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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