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수소 박람회 'H2MEET'가 개막을 1주일 앞두고 있다. 지난 행사와 비교해도 양과 질적으로도 크게 성장했다는 설명. 글로벌 대표 수소 전시회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H2MEET 조직위원회는 24일 서울 자동차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H2MEET를 성공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H2MEET는 오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다. 지난해까지 2회에 걸쳐 '수소 모빌리티쇼'로 진행됐지만, 수소 산업이 모빌리티를 중심으로한 활용 뿐 아니라 생산과 유통 등으로도 광범위하게 성장하면서 주제를 수소산업 전반으로 확대했다. 수소의 원소 기호인 H2에 모빌리티(M), 에너지(E), 환경(E), 기술(T)를 합쳐 명명했다.
일단 올해 행사는 참가자가 대폭 늘었다. 전세계 16개국 240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숫자로만 56% 증가. 전시 면적도 42% 큰 1만9801㎡에 마련했다.
특히 수소 생산 부문 선진국인 캐나다를 주빈국으로 초청하고 9월 1일을 '캐나다 데이'로 지정했다. 수소 생산과 활용 기술 강국인 우리나라와 협력을 강화하며 시너지 효과를 돕겠다는 복안이다.
그 밖에도 9홀 세미나룸에서 '컨트리 데이'를 통해 캐나다와 함께 네덜란드와 호주, 프랑스, 미국, 스페인, 영국, 중국 등 8개국 행사를 추진한다. 국가간 수소 산업 현황을 공유하고 기술과 인적 교류도 기대된다.
여러 국가 참여를 통해 글로벌 목표 달성하고 다양한 주제 발표와 토론을 통해 질적인 성장도 꾀했다. 14개에 이르는 컨퍼런스와 세미나가 열린다. 외국인 72명을 포함해 146명이 주제발표를 맡았다.
H2 이노베이션 어워드도 다시 추진한다.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및 제품을 발표하는 것뿐 아니라 교류하고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자리다. 지난해보다 3배 가량 많은 43개 기업이 신청해 18개가 최종심사를 받고 있다. 언론인들이 직접 투표하는 'H2 베스트 프로덕트 미디어 어워드'도 신설했다.
이를 통해 조직위는 이번 전시회에 ▲글로벌 ▲테크 ▲ 네트워킹 등 3가지를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기타 세미나와 컨퍼런스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준비했다.
일각에서는 일반 관람객들이 볼거리가 없다는 우려도 나왔지만, 정 위원장은 CES를 예로 들며 기술 중심 전시회도 충분히 관람객에 흥미를 전달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정 위원장은 "H2MEET는 양적으로 세계 최대 규모로 성장했고 질적으로도 크게 발전하며 글로벌 대표 수소 전시회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변곡점을 맞이했다"며 "진정한 글로벌 전시회로 발전하기 위한 핵심요인은 최우수 기술의 전시와 공유 그리고 확산인 만큼, H2MEET에도 이런 기술과 제품이출품되고 전시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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