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자산운용, ETF 비즈니스 등 포괄적 제휴
DWS그룹은 도이치뱅크가 대주주인 글로벌 3위 보험자산운용사
KB자산운용이 지난 24일 DWS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DWS그룹은 1956년 독일에서 설립한 회사로 도이치뱅크가 대주주이다.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22개 이상의 국가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DWS그룹의 자회사인 DWS자산운용은 글로벌 3위의 보험자산운용사로 190여개의 보험자산을 운용중이며, 상장지수펀드(ETF) 분야는 유럽시장 내에서 시장점유율 3위인 세계적인 자산운용사다.
이번 제휴를 통해 KB자산운용은 보험자산운용(LDI)과 ETF분야의 투자역량을 확대하게 됐다.
보험자산운용(LDI) 분야는 DWS그룹의 노하우를 활용해 전문성을 강화 할 예정이다. 초기단계에서 부채 연계 투자와 전략적 자산배분(SAA)에 초점을 맞춰 투자역량을 확대하고, 향후 보험 고객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자산배분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보험자산운용 솔루션을 활용해 다양한 공동시너지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윤태일 KB자산운용 ESG&지원본부장은 "DWS그룹은 전 세계적으로 보험자산을 관리하는데 있어 풍부한 경험이 있는 보험자산운용사"라며 "KB자산운용의 국내 전문성과 DWS그룹의 글로벌 지식을 결합해 다양한 보험 고객에게 혁신적인 맞춤형 포트폴리오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크 고겐(Dirk Goergen) DWS그룹 글로벌 고객영업 총괄 담당은 "향후 가장 유망한 자산운용 시장인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특히 한국은 성장성이 좋은 시장"이라며 "이번 제휴를 통해 투자자의 니즈를 충족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KB자산운용은 ETF부문도 중장기적으로 DWS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액티브형 테마형 ETF의 해외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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