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네이션 본사·하청업체 "중대재해법 위반 시 엄정 조치"
고용노동부가 가수 싸이의 콘서트 '흠뻑쇼' 시설물 해체 작업 도중 근로자 사망 사고와 관련된 기획사 피네이션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25일 고용부 강원지청에 따르면 싸이 콘서트 공연기획사인 피네이션 본사와 하청업체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강원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싸이 흠뻑쇼 콘서트장에서 무대를 해체하던 하청 외국인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다.
현재 고용부 강원지청은 사고 당시 공연기획사와 무대 설치업자의 계약관계, 무대 설치 관련 안전조치 이행을 위한 지시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강원지청 관계자는 "사고 경위를 철저히 살피고, 기본적인 안전조치 미이행등 중대재해법 위반 사실이 발견되면 엄정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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