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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환율 치솟자, 정부 구두개입성 발언 "쏠림 확대 시 시장안정 조치"

방기선 기재1차관 '거시경제금융회의'
"원화 약세, 글로벌 달러화 강세 등 주로 대외 요인"
"누적 금리인상, 제2금융권 위험요인 살펴볼 것"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이 2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외환시장에 쏠림이 확대될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적기에 시장안정 조치를 취하겠다"는 구두개입성 발언을 내놨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26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시장에 쏠림이 발생하거나 투기적 움직임이 확대될 경우 적기에 시장안정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년 4개월 만에 1340원까지 치솟았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1335.2원에 장을 마감했다.

 

방 차관은 "최근 원화 약세는 우리 경제의 기초여건에 대한 신뢰 문제보다는 글로벌 달러화 강세 등 주로 대외 요인에 기인한다"며 "원화 뿐만 아니라 여타 주요 통화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므로 정부와 관계기관은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발생가능한 모든 경우에 대비해 나가겠다"며 "관계기관과 함께 발생 가능한 시나리오별 컨틴전시 플랜을 면밀히 재점검하고 지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방 차관은 또, "우리 경제의 방파제 역할을 할 대외건전성 관리를 위해 금융기관 외환 건전성 및 외화자금시장 유동성을 수시로 점검하고, 이달 중 수출 종합대책 마련을 통해 경상수지 흑자 유지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50%로 0.25%포인트 인상한 것과 관련 그는 "전반적으로 시장이 안정된 모습이었으나 국채 금리 상승 등 시장별로는 차별화된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방 차관은 "누적된 금리인상이 금융소비자, 금융기관의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다방면에 걸쳐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며 "최근 은행 수익 및 예대금리차 동향을 점검하고 금리인상 등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제2금융권의 위험요인을 관계기관이 함께 짚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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